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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맥주
subject 첫번째 맥주
writer 홍정우 (ip:)
  • date 2015-06-22 15: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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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t 2240
  • point 5점

 원래는 담금주를 주로 하다가 별로 대중적이지 못 한것 같아서 맥주로 눈을 돌렸습니다.

 

첫 맥주는 당연히 호가든! 원래 호가든을 좋아했는데, 고수님들은 시중에 파는 호가든은

 

오가든(오비에서생산,오리지널 호가든과는 맛차이가 있답니다)이라고 할정도로 상업 맥주와

 

수제 맥주의 레벨 차이를 두시더군요.

 

 일단 주문한 맥주킷을 세제를 풀어 세척 후 약 3일간 건조를 한다음 양조 시작전 소독용 알콜로

 

다시한번 용기와 도구들을 전부 소독해줬습니다.

 

 드디어 2015.06.17. 양조시작! 뜨거운물에 원액캔을 중탕 후 약 2리터의 뜨거운 물에 섞어준 후에

 

발효조로 투입하고 생수를 최대한 높은 곳에서 낙하해 줬습니다. 양조량이 18리터라길래 생수를

 

18리터를 부었는데 원액캔과 합쳐지니 20리터?정도 되는 것 같더군요. 이부분은 좀 아리송 합니다.

 

 하여간 생수 투입후 수동 거품기로 열라게~ 저질 체력으로 5분동안 저어주다 포기...ㅋㅋ 대충 만들어진

 

거품위에 가루 효모를 골고루 뿌려주고 발효조 밀봉,에어락 설치...우악~!!!! 온도도 확인 안하고 효모를

 

투입했습니다. 부랴부랴 비중 확인 할 겸 비커에 따라내어 온도를 확인 해 보니..30도가 넘었네요.ㅠㅜ

 

 아이스팩으로 찜질 해 주고 하다가 또 귀차니즘 발동..강하게 자라라는 마음으로 그냥 방치..초기 비중은

 

1.045정도 나왔습니다.

 

 집에서 가장 서늘 한 곳에 살포시 두고 나름 온도를 유지 시켜준다고 노력 해 봤지만 25~26도 사이로만

 

유지 되더라구요. 약 2일간은 에어락이 잘 움직이다가 3일째 부터 힘겹게 움직이고 4일째 오전 부터

 

안움직이길래 비중 확인을 해 보니 1.014가 나왔습니다.

 

 혹시 몰라 병을 세척해 두고 볼일보러 나갔다가 저녁에 확인 해 보니 비중이 똑같이 1.014더군요.

 

흠..흠.. 2~3일 확인해보고 비중이 똑같으면 하라했는데..아직 반나절 밖에 안지났는데..으..못 참겠다!!

 

2015.06.21. 병입을 합니다. 리터당 설탕 7.5g을 기준으로 잡고 병입시작! 약 2시간 정도 걸렸구요. 설탕

 

소분 하는게 일이더군요. 청징 과정이 귀찮아 면포를 대고서 병입을 했는데 고수님들이 얘기하시던

 

슬러지가 제가 생각하던 것보다 입자가 곱더군요..ㅠㅜ 맛은..뭔가 모를 과일향과 달콤한..알콜과 탄산 없는

 

막걸리 맛이고, 냄새도 단내가 섞인 막걸리 냄새 비슷했습니다.

 

 하여간 500ml 와인병-10EA , 500ml 스윙탑병-3EA, 1300ml 페트병-10EA 나왔습니다. 마지막에 받은게

 

스윙탑병 인데 다른병에 받은게 진한 오렌지색이라면, 요 세넘은 막걸리 느낌처럼 탁하고 걸쭉하더라구요.

 

아마도 마지막이라 슬러지들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듯 합니다.

 

 병입 완료 후 혹시 몰라 박스안에 간격을 두고 담은다음 사이사이에 충격 완화용으로 신문지와 뽁뽁이로

 

채워주고 건조된 욕실 구석에 처박...ㅋㅋ 우려대로 2015.06.22. 오전에 막걸리 냄새가 진동해서 확인해보니

 

마지막쯤에 병입했던 스윙탑병 하나가 장렬하게 폭파..ㅠㅜ

 

 그래도 박스에 담아두고 충격 완화재들을 넣어줘서 그런지 나머지 아가들은 무사하더라구요..조금전에도

 

만져보니 페트병이 벽돌처럼 딱딱하던데 저 상태로 1~2주를 두라니..ㅋㅋ 신격이 엄청쓰이네요...ㅠㅜ

 

 막걸리 냄새도 걸려서 2주까지는 자신없고 일단은 10일 정도 탄산화 기간 보내고 라거링 작업을 할려고

 

하는데 어떨지를 모르겠네요. 발효과정이라 막걸리향이 당연한건지..만약 문제가 있었다면 아마도 숙성 온도가

 

높았던게 문제 같기는 한데 첫 작업이라 잘 모르겠네요.

 

 맥주 만든다고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녔는데 실패하면 망신인데..ㅋㅋ 원액캔은 어지간하면 실패안한다는

 

고수님들 말을 믿고 일단은 기다려 볼 랍니다. 그리고 기다리는 동안 더 더워지기 전에 바바리안 휘트 작업을

 

해볼까 합니다.

 

 혹시 제 글을 읽고 제가 실수 한 부분이 있거나 조언 해 주실 부분이 있다면 거침 없이 조언 좀 해주세요~

 

주위에 아가들은 무사하더군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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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근 2015-06-26 13:47:48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와인병과 일반 스윙탑병은 탄산생성시 폭발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스윙탑병도 일반 스윙탑병이 아니라 맥주용 압력 스윙탑병이 있습니다. 페트병도 탄산 pet 병이나 맥주 pet 병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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